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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정부로부터 약 800억 원에 달하는 세금 및 과징금을 부과받고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2일 공시를 통해 인도 국세청 타밀나두 지방본부로부터 총 51억 7340만 루피(한화 약 826억원) 규모의 세금 및 과징금 부과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현대차가 판매한 일부 SUV에 대해 보상세(GST Compensation Cess)를 누락하거나 과소 납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보상세는 인도가 2017년 통합간접세(GST)를 도입하면서 일부 고급차와 SUV에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으로, 최대 22%까지 과세되며 지방정부의 세수 손실 보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인도 정부는 현대차가 과세 기준을 충족한 차량에 적정 세율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조치는 당사의 재무 및 운영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최근 인도 중앙간접세청(CBIC)이 발표한 유권해석은 당사에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적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불복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대차 인도법인은 22일 공시를 통해 인도 국세청 타밀나두 지방본부로부터 총 51억 7340만 루피(한화 약 826억원) 규모의 세금 및 과징금 부과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당국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현대차가 판매한 일부 SUV에 대해 보상세(GST Compensation Cess)를 누락하거나 과소 납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보상세는 인도가 2017년 통합간접세(GST)를 도입하면서 일부 고급차와 SUV에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으로, 최대 22%까지 과세되며 지방정부의 세수 손실 보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인도 정부는 현대차가 과세 기준을 충족한 차량에 적정 세율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조치는 당사의 재무 및 운영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최근 인도 중앙간접세청(CBIC)이 발표한 유권해석은 당사에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적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불복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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