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날씨가 왜 이래...장마 후 날씨 예보

[자막뉴스] 날씨가 왜 이래...장마 후 날씨 예보

2025.07.21.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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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는 끝났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고 있습니다.

더위도 갈수록 심해지면서 세종시 강원도 해안에는 폭염경보가, 서울 서남권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비가 그친 줄 알았는데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고요?

[기자]
네,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으면서 정체전선은 북쪽으로 밀려 올라갔지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수증기량이 늘어나 대기 불안정은 여전히 심합니다.

지금도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구름이 분포해 있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남부지방에는 지역에 따라 80mm 이상의 소나기가 쏟아지겠고, 중부지방도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잦겠는데요.

내일과 모레도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인데, 지난주 심한 폭우로 피해가 큰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우려가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폭염특보도 확대·강화됐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폭염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특보를 확대·강화했습니다.

세종과 강원도 강릉, 삼척, 양양, 전남 완도에는 폭염 경보가, 서울 서남권과 경기 남부를 비롯해 강원과 충청, 호남, 영남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경보가 발령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온도가 현재 35도 안팎을 기록해 가장 뜨겁습니다.

또, 경기 남부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들을 중심으로 기온이 33도를 넘어섰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연일 낮 기온이 33∼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더 많아지겠는데요.

당분간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수해 복구 현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고한석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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