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다시 돌변한 하늘...돌풍·벼락 동반한 강한 소나기 주의

[자막뉴스] 다시 돌변한 하늘...돌풍·벼락 동반한 강한 소나기 주의

2025.07.21.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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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더위에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서쪽과 해안 지역 25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전 9시 기준, 강원 고성 현내면은 32.2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27.1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31도, 대구 33도, 강릉과 광주 34도까지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기세를 올린 더위에 폭염특보도 전국 곳곳에 발효 중입니다.

현재 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가, 광주와 대구, 서쪽 일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더위가 한층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특보 확대와 경보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는 연일 낮 기온이 33∼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더 많아지겠는데요.

당분간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수해 복구 현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네,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으면서 정체전선은 북쪽으로 밀려 올라갔지만, 대기 불안정은 여전히 심한데요.

여기에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 대기 불안정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구름이 분포해 있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남부지방에는 지역에 따라 80mm 이상의 소나기가 쏟아지겠고, 중부지방도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잦겠는데요.

내일과 모레도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인데, 지난주 심한 폭우로 피해가 큰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우려가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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