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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 후보자를 낙점한 지 3주 만으로, 이재명 정부 내각 가운데 첫 낙마 사례입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 고민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부터 논문 표절 의혹, 자녀의 불법 조기 유학 등 논란으로 진보 성향 교육단체에서도 사퇴 요구를 받아 왔습니다.
청문회에서 의혹을 소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교육계 현안에 대한 철학과 소신 부족을 드러내며 전문성 시비까지 떠안았습니다.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지난 16일) : 제 취임을 반대하신 여러분들과도 직접 소통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유·초등 분야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이 대통령은 주말 사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이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를 경청했고, 청문회 최종 보고를 받은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좌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강 후보자는 보좌관에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변기 수리 등을 지시했다는 갑질 논란으로 야당과 시민단체의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아 왔는데,
이 대통령도 이 같은 여론을 보고받았지만,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 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각에선 이 후보자와 달리 현역 여당 의원인 강 후보자를 낙마시키기는 어려웠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후보자가 국회의원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ㅣ김정원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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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 후보자를 낙점한 지 3주 만으로, 이재명 정부 내각 가운데 첫 낙마 사례입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 고민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부터 논문 표절 의혹, 자녀의 불법 조기 유학 등 논란으로 진보 성향 교육단체에서도 사퇴 요구를 받아 왔습니다.
청문회에서 의혹을 소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교육계 현안에 대한 철학과 소신 부족을 드러내며 전문성 시비까지 떠안았습니다.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지난 16일) : 제 취임을 반대하신 여러분들과도 직접 소통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유·초등 분야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이 대통령은 주말 사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이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를 경청했고, 청문회 최종 보고를 받은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좌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강 후보자는 보좌관에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변기 수리 등을 지시했다는 갑질 논란으로 야당과 시민단체의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아 왔는데,
이 대통령도 이 같은 여론을 보고받았지만,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 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각에선 이 후보자와 달리 현역 여당 의원인 강 후보자를 낙마시키기는 어려웠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후보자가 국회의원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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