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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서산에 내린 비가 438.5㎜에 달했습니다.
오후 들면서 비구름이 동남쪽으로 이동해 비가 좀 잦아들었는데요.
438.5㎜는 서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하루 강수량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최고치는 1999년 8월 2일 274.5㎜로 이 기록의 2배 가까이 내린 겁니다.
1년에 내릴 비 35%가 10시간 만에 온 셈인데, 기상청은 충남권에 내린 비가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이었고, 1시간당 서산에 114.9㎜가 쏟아진 것 또한 1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충남에서 벗어난 구름이 오늘 밤 다시 강화할 거라는 예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고, 북쪽의 찬 공기도 남하하면서 둘이 만나, 강한 비구름이 다시 충청권에 형성되는 겁니다.
오늘 밤 충청권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에서 80mm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 경기 남부와 전북 서부, 대전, 세종에도 150mm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내일 저녁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부산, 울산, 경남과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3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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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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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고치는 1999년 8월 2일 274.5㎜로 이 기록의 2배 가까이 내린 겁니다.
1년에 내릴 비 35%가 10시간 만에 온 셈인데, 기상청은 충남권에 내린 비가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이었고, 1시간당 서산에 114.9㎜가 쏟아진 것 또한 1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충남에서 벗어난 구름이 오늘 밤 다시 강화할 거라는 예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고, 북쪽의 찬 공기도 남하하면서 둘이 만나, 강한 비구름이 다시 충청권에 형성되는 겁니다.
오늘 밤 충청권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에서 80mm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 경기 남부와 전북 서부, 대전, 세종에도 150mm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내일 저녁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부산, 울산, 경남과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3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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