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뺀 스타벅스..."주 4일 나오기 싫으면 관둬라" [지금이뉴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가 사무직원 필수 출근 일수를 '주 3일'에서 '주 4일'로 늘리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퇴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오는 10월부터 주 4일 근무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거부하는 직원에겐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퇴사를 선택하면 퇴직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또, 원격 근무 중인 일부 관리자급 직원들은 12개월 안에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이나 북미 거점인 캐나다 토론토로 주거지를 이전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엔 원격 근무 중인 부사장급 임원들에게 주거지 이전을 지시했습니다.

니콜 CEO는 회사 비용 절감을 위해 이른바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 구조조정 계획을 실행하면서, 2월에 본사 사무직원 천백 명을 감원했습니다.

기자ㅣ김종욱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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