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종료·지원금 상한액 사라져...이통3사 피 튀기는 경쟁 시작 [굿모닝경제]

'단통법' 종료·지원금 상한액 사라져...이통3사 피 튀기는 경쟁 시작 [굿모닝경제]

2025.07.15. 오전 10: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조태현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번에는 해킹 사태가 불거졌던 SK텔레콤 사태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약금 면제 조건이 어제부로 종료가 됐습니다. 아무래도 대대적인 고객 유치 행사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킹 사태 이후에 가입자 순감 규모가 60만 명이 넘었다고 집계가 됐습니다.

◇ 채상미
말씀하신 바와 같이 SKT에 대한 점유율이 고객 이탈 때문에 60만 명. 지금 4월에는 40.08% 점유율이었는데 현재 보면 38%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이탈 고객이 KT와 LG유플러스로 각각 유치한 것으로 집계가 된 상태입니다.

◆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실제로 이탈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 교수님은 휴대폰 어디 쓰십니까?

◇ 채상미
저는 KT 쓰고 있습니다.

◆ 앵커
많은 분들이 이번 해킹 사태를 겪으면서 대처나 이런 부분에 불만이 많고 하다 보니까 옮기는 걸 많이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실제로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점유율은 40%대로 해서 강력한 1강 그리고 2중 체제를 계속 이어왔잖아요. 이번 사태로 가입자 유치 경쟁, 더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다른 요인들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채상미
보면 갤럭시 새로운 제품들이 Z폴드7과 플립7이 7월 15일 사전 예약을 받고 있고요. 그다음에 더 중요한 것이 단통법이라고 불렀잖아요. 이게 7월 22일부로 폐지가 됩니다. 단통법이 폐지가 되면 통신사의 공시지원금 제도가 종료가 되는 거고요. 이렇게 되면 대리점하고 판매점의 추가 지원금 상한액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보조금에 대한 무한경쟁 시대가 열린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SKT도 이탈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8월에 요금을 50% 할인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고 매월 50기가바이트를 제공하고 12월까지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는 이런 카드를 꺼내들었고 KT랑 LG도 보안 강화랑 스마트 요금제로 공세 중입니다. 그래서 7월하고 8월까지 통신시장 점유율 변동의 핵심, 분기점이 되는 기간이다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