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푸틴에 결국 폭발...트럼프, 매서운 '응징' 예고

[자막뉴스] 푸틴에 결국 폭발...트럼프, 매서운 '응징' 예고

2025.07.15. 오전 08: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러시아에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앞으로 50일의 시한을 통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러시아에 대해 불만입니다. 50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에 혹독한 관세를 부과할 겁니다. 관세율은 100% 정도가 될 것이고, 여러분도 잘 아는 2차 관세도 부과할 겁니다.]

러시아에는 100%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의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는 2차 관세를 부과한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의 에너지를 저렴하게 수입하고 있는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패트리엇 미사일 제공도 나토가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약속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패트리엇 미사일 등 무기 공급 결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합니다. 이 전쟁은 전적으로 러시아, 전적으로 푸틴의 전쟁 연장을 위한 욕망 때문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과거에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해 왔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린 궁 대변인 : 미국에서 우크라이나로 무기와 탄약, 군사 장비 공급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여전합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의 중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기 집권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를 압박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규모 관세와 2차 제재를 예고하면서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휴전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50일의 시한은 너무 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ㅣ강연오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