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언급하며 눈물 글썽이자...강선우 향한 국민의힘 발언에 '아수라장' [지금이뉴스]

자녀 언급하며 눈물 글썽이자...강선우 향한 국민의힘 발언에 '아수라장' [지금이뉴스]

2025.07.14. 오후 2: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재명 정부 첫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초반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갑질왕 강선우 OUT' 등의 문구를 노트북에 부착하고 나서자 민주당에서 반발이 쏟아졌고, 청문회 시작 15분 만에 정회가 선언됐습니다.

어렵게 재개된 청문회에선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를 버리게 하고 고장 난 변기를 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갑질'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가 어떤 여건 속에서, 어떤 일들을 해 왔는지 봐야 한다며 보좌진 46명을 잘랐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이게 가능한 이야기냐고 반문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전형적인 '강약약강' 형이라면서 약자의 권익을 보장해야 하는 여가부 장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보좌진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한 적도, 예고한 적도 없다'는 강 후보자의 해명과 관련해 진실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2명 법적 조치'라는 메시지가 강 후보자로부터 발송된 흔적이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는데요.

민주당은 뉴스에 나온 걸 보니 법적 조치 예정, 예고라는 표현이 없다며 후보자가 안 했다고 하니까 예고라는 말을 갖다 붙인다고 엄호했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의 표현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제가 강선우 후보자와 질의를 할 때, (본인의) 아이에 대해 말씀하실 때 후보자께서 이제 감정이 올라오니까 좀 머뭇거리고 진정시키실 때, 우리 야당 의원들께서 '저 봐라, 저거 봐, 감정 잡는다, 감정 잡는다' 이렇게 비아냥거렸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은희 간사께서 '저렇게 고운 얼굴로, 저렇게 고운 목소리로 거짓말을 하고' 이런 발언들은 인신공격성 발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