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다시 폭격 시나리오?...네타냐후 살벌한 발언에 트럼프도 '끄덕' [지금이뉴스]

이란에 다시 폭격 시나리오?...네타냐후 살벌한 발언에 트럼프도 '끄덕' [지금이뉴스]

2025.07.13.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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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다시 나설 경우 이란을 추가 공격하겠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구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대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이란에 재차 폭격하길 원하는 걸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사석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다시 핵무기를 향해 움직이면 추가로 군사적 타격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의 계획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의 셈법이 서로 충돌하고 있어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이란과 협상을 하되, 이란이 비핵화 합의를 하도록 압박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 경고가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외교를 통해 이란의 비밀 핵 개발을 저지하는 것 자체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또,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군사 공격에 더는 나서지 않을 것임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자ㅣ홍주예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홍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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