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첫 다섯 쌍둥이 태어났다...이름 합쳐보니 '세상에' [지금이뉴스]

북한서 첫 다섯 쌍둥이 태어났다...이름 합쳐보니 '세상에' [지금이뉴스]

2025.07.11.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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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처음으로 다섯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10일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는 지난달 평양산원을 퇴원한 다섯쌍둥이의 근황이 실렸습니다.

매체는 "조선에서 처음으로 다섯쌍둥이가 출생한 소식은 지금도 사람들의 화제거리로 되고 있다"며 딸 셋, 아들 둘인 다섯쌍둥이들의 몸무게는 5kg 안팎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다섯 아이의 이름은 충정·성룡·다정·하룡·리정으로, 가운데 글자를 합치면 `충성다하리`가 됩니다.

자녀 이름마저도 최고지도자를 향한 충성심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북한의 사회상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매체는 "다섯쌍둥이와 산모에 대한 소생과 회복은 세계적으로 난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다섯쌍둥이 출생이 처음인 것으로 하여 평양산원 의료집단은 매우 어려운 고비를 넘어야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고심인 북한은 `다둥이 가족`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복지 정책을 늘리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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