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발단은 가수 신지가 본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코요태 멤버들과 예비신랑 상견례 영상.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의 태도와 언행 등이 안 좋게 해석됐고, 공개 1주일 만에 조회 수 5백만, 댓글 7만 개를 넘을 정도로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문원 / 가수 : 지선이(신지 본명)가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거든요. (그냥 여자로만 봤구나 그냥) 그냥 한 여자로만 봤어요, 정말. 그래서 이 친구한테 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과거 사생활 의혹들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결혼해선 안 된다는 누리꾼 의견이 줄을 이었고,
문원 본인과 소속사가 관련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대중이 특정 연예인 결혼을 두고 친정식구들처럼 간섭하는 건,
이전에도 연예인들의 깜짝 결혼 발표 뒤 안 좋은 결말을 봐왔던 사례들이 축적된 학습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연주 / 미디어 심리학자 : 대중이나 팬들 우려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결말로 이어지는 서사를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학습을 해왔단 말이에요. 이 사례가 또 반복될 거 같으니 내 가족이나 친구가 위험한 선택을 하려는 것처럼 과민하게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즉, 30년 가까이 인기 가수로 활동한 신지와 달리 무명의 예비신랑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는 상태에서, 영상 속에서 보여준 태도와 언행이 사람들 기대와 크게 달랐던 데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마저 재생산되면서 정서적 피로감과 함께 경계 심리가 작동한 측면이 있다는 겁니다.
[신지 / 가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 너무 많은 분께서 염려를 해주시고, 우려를 해주셔서 (사랑하니까) 그래도 제가 27년 동안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멤버들이랑 즐거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면서…]
다만 당사자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읍소한 만큼,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ㅣ마영후
영상출처ㅣ유튜브 '어떠신지?!?' '코요태레비전'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의 태도와 언행 등이 안 좋게 해석됐고, 공개 1주일 만에 조회 수 5백만, 댓글 7만 개를 넘을 정도로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문원 / 가수 : 지선이(신지 본명)가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거든요. (그냥 여자로만 봤구나 그냥) 그냥 한 여자로만 봤어요, 정말. 그래서 이 친구한테 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과거 사생활 의혹들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결혼해선 안 된다는 누리꾼 의견이 줄을 이었고,
문원 본인과 소속사가 관련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대중이 특정 연예인 결혼을 두고 친정식구들처럼 간섭하는 건,
이전에도 연예인들의 깜짝 결혼 발표 뒤 안 좋은 결말을 봐왔던 사례들이 축적된 학습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연주 / 미디어 심리학자 : 대중이나 팬들 우려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결말로 이어지는 서사를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학습을 해왔단 말이에요. 이 사례가 또 반복될 거 같으니 내 가족이나 친구가 위험한 선택을 하려는 것처럼 과민하게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즉, 30년 가까이 인기 가수로 활동한 신지와 달리 무명의 예비신랑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는 상태에서, 영상 속에서 보여준 태도와 언행이 사람들 기대와 크게 달랐던 데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마저 재생산되면서 정서적 피로감과 함께 경계 심리가 작동한 측면이 있다는 겁니다.
[신지 / 가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 너무 많은 분께서 염려를 해주시고, 우려를 해주셔서 (사랑하니까) 그래도 제가 27년 동안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멤버들이랑 즐거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면서…]
다만 당사자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읍소한 만큼,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ㅣ마영후
영상출처ㅣ유튜브 '어떠신지?!?' '코요태레비전'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