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배제된 이진숙 "그럼에도 직 유지할 것"...이유는? [Y녹취록]

국무회의 배제된 이진숙 "그럼에도 직 유지할 것"...이유는? [Y녹취록]

2025.07.10.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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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진숙 방통위원장 얘기로 돌아가서 대통령실에서 이 정도로 얘기하면 거취를 정하라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많은데 정작 당사자는 임기가 내년 8월까지다라고 하면서 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더라고요.

◇ 이동학
정치적으로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내년도에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이분이 여러 차례 출마를 하셨던 분이기도 하고 출마를 시도하셨던 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보수가 거의 궤멸상태로 가고 있는 상태에서 그나마 본인의 존재감 과시를 통해서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본인 보수지역이 유리한 지역으로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아마 그것은 지금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나중에 지켜보면 답이 나오겠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계산이 굉장히 크게 들어가 있는 거 아닌가. 오히려 그런 것들을 활용하기 위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또 애잔한 느낌이 듭니다.

◆ 앵커
대통령실에서 방통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서 더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 이창근
헌법에 임기가 보장돼 있기 때문에 강제로 사퇴시킬 수는 없을 거예요. 지난 윤석열 정부 때 전현희 국가권익위원장도 임기를 다 채웠지 않습니까?물론 판단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본인이 해야 되겠지만 그것을 강제할 권한은 없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출마를 염두에 둔다? 본인의 생각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 당이 그때 가서 공천을 줄지 안 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다만 이 부분은 이진숙 방송위원장 하나만 가지고 초점을 맞추면 안 됩니다. 민주당의 자성을 다시 바라는 차원에서 앞으로 노란봉투법 남아 있어요. 이러한 부분도 방송3법처럼 민주당이 일방 통과시킨다면 협상의 룸도 전혀 없이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가는 거랑 똑같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서 민주당이 각성을 하고 정말 협치, 통합을 하겠다면 국민의힘에 룸을 열어줘야 됩니다. 그래야지만 국민들한테 피해가 안 가고 국가를 위해서 민생을 말하는 정당으로서 당당히 일어설 수 이것을 거예요.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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