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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9시쯤, 강원도 강릉 안목해수욕장에서 3㎞ 떨어진 바다입니다.
수면 위로 솟은 삼각형 등지느러미가 물살을 가릅니다.
몸길이 2m가 넘는 청새리상어입니다.
"어마어마하다. 정말 크네."
이 상어는 낚싯배 주위를 세 차례 배회한 뒤 해변 방향으로 헤엄쳐 사라졌습니다.
[조창근 / 제보자 : 해변 쪽으로 가는데, 요즘 여름이라서 위험할 것 같아서 제보했습니다.]
청새리상어는 영화 '죠스'로 잘 알려진 백상아리처럼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보고된 상어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온 상승에 따른 먹이 이동의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상어 출현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청새리상어가 나타난 해역 반경 10㎞ 안에는 경포와 강문 등 해수욕장 5곳이 밀집해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상어 차단용 그물이 설치된 곳은 경포와 안목 두 곳뿐입니다.
[최 윤 / 군산대학교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 : 그물을 치면 어떠냐 그러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지 않은가 답변했었는데, 작년부터 바뀌었어요. 출현 횟수를 보면 너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사고 나기 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바람직하다….]
해경은 상어 출몰 이후 순찰을 강화하고, 수상 레저 종사자와 어민, 피서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어를 목격할 경우 즉시 해상에서 벗어나고 해경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이라고 조언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ㅣ조은기
화면제공ㅣ조창근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수면 위로 솟은 삼각형 등지느러미가 물살을 가릅니다.
몸길이 2m가 넘는 청새리상어입니다.
"어마어마하다. 정말 크네."
이 상어는 낚싯배 주위를 세 차례 배회한 뒤 해변 방향으로 헤엄쳐 사라졌습니다.
[조창근 / 제보자 : 해변 쪽으로 가는데, 요즘 여름이라서 위험할 것 같아서 제보했습니다.]
청새리상어는 영화 '죠스'로 잘 알려진 백상아리처럼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보고된 상어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온 상승에 따른 먹이 이동의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상어 출현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청새리상어가 나타난 해역 반경 10㎞ 안에는 경포와 강문 등 해수욕장 5곳이 밀집해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상어 차단용 그물이 설치된 곳은 경포와 안목 두 곳뿐입니다.
[최 윤 / 군산대학교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 : 그물을 치면 어떠냐 그러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지 않은가 답변했었는데, 작년부터 바뀌었어요. 출현 횟수를 보면 너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사고 나기 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바람직하다….]
해경은 상어 출몰 이후 순찰을 강화하고, 수상 레저 종사자와 어민, 피서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어를 목격할 경우 즉시 해상에서 벗어나고 해경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이라고 조언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ㅣ조은기
화면제공ㅣ조창근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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