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타인 고객 목록 의혹 재소환...머스크 창당설에 트럼프가 보인 반응 [지금이뉴스]

앱스타인 고객 목록 의혹 재소환...머스크 창당설에 트럼프가 보인 반응 [지금이뉴스]

2025.07.09.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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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행보가 정치적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제3 정당은 자신에게 항상 좋았다며 머스크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지난 대선에서 녹색당 등 제3 정당이 진보진영의 표를 분산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기여한 점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머스크의 신당 창당 선언이 나온 직후엔 "터무니없는 일"이고 "완전히 탈선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감세 법안을 비판하며 아메리카당 창당을 선언한 머스크는 이후 창당 절차나 관련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 추문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머스크는 현지 시각 8일 올린 글에서 "미국 법무부는 엡스타인 고객 리스트에 있는 누구도 기소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심각하게 망가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추가로 올린 글에서는 "트럼프가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트럼프에 대한 믿음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을까?"라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기자ㅣ유투권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elon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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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유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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