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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통해 8월 1일까지 상호 관세를 유예하면서 본격적인 막판 협상에 돌입한 겁니다.
20여 일의 시간은 벌었지만, 협상 전망은 안갯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에서 협상을 통한 상호관세율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품목별 관세는 별도'라고 강조한 것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자동차와 철강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완화는 어렵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지난 5일) : 품목별 관세는 미국의 어떤 산업 보호 측면에서 굉장히 미국에서도 좀 중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것이다'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또 한미정상회담이 이달 안에 이뤄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한 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안보 이슈를 관세 협상과 연계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지난 6일) : 지금 두 개의 협의가 진행 중인데 아시다시피 하나는 통상 협의고 또 하나는 안보 협의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이슈들이 서로 얽혀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이자 대규모 대미 흑자국인 우리나라를 첫 번째 관세 서한 통보 대상으로 선택한 가운데 품목별 관세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앞으로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 | 강연오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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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통해 8월 1일까지 상호 관세를 유예하면서 본격적인 막판 협상에 돌입한 겁니다.
20여 일의 시간은 벌었지만, 협상 전망은 안갯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에서 협상을 통한 상호관세율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품목별 관세는 별도'라고 강조한 것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자동차와 철강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완화는 어렵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지난 5일) : 품목별 관세는 미국의 어떤 산업 보호 측면에서 굉장히 미국에서도 좀 중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것이다'라고는 보고 있습니다.]
또 한미정상회담이 이달 안에 이뤄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한 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안보 이슈를 관세 협상과 연계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지난 6일) : 지금 두 개의 협의가 진행 중인데 아시다시피 하나는 통상 협의고 또 하나는 안보 협의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이슈들이 서로 얽혀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이자 대규모 대미 흑자국인 우리나라를 첫 번째 관세 서한 통보 대상으로 선택한 가운데 품목별 관세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앞으로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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