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서성이던 북한 민간인...군사분계선 넘어서 한국으로

네, 합동참모본부가 알린 내용입니다.

어젯밤(3일) 중서부 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북한 인원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원은 남성이고, 지금까지 북한군 신분이 아닌 민간인으로 파악됐습니다.

합참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해 추적·감시했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통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우리 군에 처음 포착된 건 어제 새벽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종일 포착된 지점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우리 군은 계속 추적·감시하다 밤늦게 남성을 유도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구체적인 남하 과정은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말에는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남측에서 표류하던 북한 주민이 우리 군에 발견되기도 했는데,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나혜인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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