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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온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자동차 사고로 숨진 가운데, 그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축구계 전역에 퍼지고 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타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함께 차량에 탑승한 동생 안드레 역시 사망했습니다.
BBC는 "조타 형제가 탑승한 차량은 다른 차량을 추월하다 타이어 파열로 고속도로에서 이탈했다. 차량은 불길에 휩싸였고 둘은 현지시간 3일 오전 0시 30분을 기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조타가 오래 연인으로 지내온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뒤 불과 열흘여 만에 벌어진 일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호날두는 SNS에 "말도 안 된다. 며칠 전만 해도 우린 국가대표팀에서 함께였다. 더구나 당신은 이제 막 결혼을 하지 않았나"라며 깊은 당혹감을 토로했습니다.
조타와 함께 감독 생활을 한 위르겐 클롭 감독도 "정말 힘든 순간이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일 뿐 아니라 훌륭한 친구였고 사랑스럽고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였다. 우리는 그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타의 소속 구단인 리버풀은 즉시 성명을 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안필드 구장에는 애도 깃발이 반기로 게양됐고, 팬들이 몰려들어 자발적인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자막편집 : 정의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타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함께 차량에 탑승한 동생 안드레 역시 사망했습니다.
BBC는 "조타 형제가 탑승한 차량은 다른 차량을 추월하다 타이어 파열로 고속도로에서 이탈했다. 차량은 불길에 휩싸였고 둘은 현지시간 3일 오전 0시 30분을 기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조타가 오래 연인으로 지내온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뒤 불과 열흘여 만에 벌어진 일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호날두는 SNS에 "말도 안 된다. 며칠 전만 해도 우린 국가대표팀에서 함께였다. 더구나 당신은 이제 막 결혼을 하지 않았나"라며 깊은 당혹감을 토로했습니다.
조타와 함께 감독 생활을 한 위르겐 클롭 감독도 "정말 힘든 순간이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일 뿐 아니라 훌륭한 친구였고 사랑스럽고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였다. 우리는 그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타의 소속 구단인 리버풀은 즉시 성명을 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안필드 구장에는 애도 깃발이 반기로 게양됐고, 팬들이 몰려들어 자발적인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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