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핵시설 손상에도 이란이 몇 달 안에 농축 우라늄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7일 진행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이 핵 시설 3곳을 타격하기 전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 일부는 이동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앞선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주장은 과장됐단 입장을 피력해 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지난 26일) : 이란이 이전 속도로 핵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는 훨씬 더 어려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군사적 목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핵탄두의 원료로 농축될 수 있는 농축 우라늄의 행방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 없이 정황과 주장만 이어지는 상황.
이란 의회는 지난 25일 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IAEA 사찰관의 현장 검증을 허용하지 않겠단 입장입니다.
[마크 워너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진짜로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찰관들이 현장에 다시 들어가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사찰단을 다시 들여보내려면 외교가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연구소는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을 기회 삼아 파괴된 핵시설을 복구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국제 사찰단의 현장 검증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재개 등 외교적 대화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사진출처 | ISW 막사테크놀로지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7일 진행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이 핵 시설 3곳을 타격하기 전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 일부는 이동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앞선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주장은 과장됐단 입장을 피력해 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지난 26일) : 이란이 이전 속도로 핵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는 훨씬 더 어려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군사적 목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핵탄두의 원료로 농축될 수 있는 농축 우라늄의 행방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 없이 정황과 주장만 이어지는 상황.
이란 의회는 지난 25일 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IAEA 사찰관의 현장 검증을 허용하지 않겠단 입장입니다.
[마크 워너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진짜로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찰관들이 현장에 다시 들어가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사찰단을 다시 들여보내려면 외교가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연구소는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을 기회 삼아 파괴된 핵시설을 복구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국제 사찰단의 현장 검증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재개 등 외교적 대화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사진출처 | ISW 막사테크놀로지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