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뚫린 폭탄 구멍이...美 이어 가격한 이스라엘에 핵시설 '직격탄' [지금이뉴스]

뻥뚫린 폭탄 구멍이...美 이어 가격한 이스라엘에 핵시설 '직격탄' [지금이뉴스]

2025.06.26.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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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폭격 효과에 대한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핵시설의 추가적인 손상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새로 공개된 위성사진에서는 미국의 공습 이후 이어진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에 따른 손상이 확인됐지만, 이란의 피해 규모를 둘러싼 논란을 종식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영국 B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위성기업 막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사진을 분석해 포르도와 이스파한, 나탄즈 등의 피해 상황을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공습 다음 날인 22일 촬영된 포르도 사진에서는 미군이 투하한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이 관통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멍 6개가 확인됐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23일 포르도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고 24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22일 촬영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구멍과 건물 파손 상황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우선 포르도 북서쪽의 터널로 이어지는 진입로에서 분화구 모양의 구멍이 확인됐고, 남쪽 터널 입구 인근에서도 최소 2개의 구멍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서쪽 진입로에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구멍과 그을린 자국이 추가로 찍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랜필드 대학의 폭발 영향 전문가인 트레버 로런스는 BBC에 "콘크리트를 분출할 수 있는 규모의 극심한 폭발은 지하 구조물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고, 이런 지하 구조물 건설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심각한 손상을 복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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