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 발표 후에도 공습경보...이란에서 9명 사망

[자막뉴스] 트럼프 발표 후에도 공습경보...이란에서 9명 사망

2025.06.24.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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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잠잠한 상태인데, 오늘 새벽에도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구조대는 이란 미사일이 남부 지역에 떨어져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측의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선언한 뒤에 벌어진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발표 후 이스라엘군은 다섯 차례의 공습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오늘 새벽 이란 서부의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이란 북부 길란주에서 9명이 사망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전했습니다.

제가 와있는 이곳에서도 연일 공습경보가 울리고 밤에 미사일이 날아가는 불빛이 포착되는 등 전쟁 상황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국경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경찰이 배치돼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시간 전쯤 휴전이 발효됐다고 밝혀, 양측의 공습 공방이 멈출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앞서 이란은 이곳 시간으로 어젯밤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지난 21일 핵시설 3곳에 미국의 공습을 당한 데 따른 첫 보복이었는데, 미국에 사전 통보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사일 14발을 발사했지만 13발은 격추했고, 1발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 그러면서 24시간이 지나면 전 세계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이른바 '12일 전쟁'의 종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카타르 국왕과 휴전안을 논의했고, 카타르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동의를 얻어냈다고 전했는데요.

조금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의 휴전에 동의한다고 확인하면서 위반 시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네 번의 마지막 공습을 끝으로 휴전이 발효됐다"며 이에 따라 군이 공습을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매체가 휴전 발효 발표를 한 직후, 이스라엘군도 시민들에게 공습 보호 시설을 떠나도 좋다고 공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 인근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 유현우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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