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습..."어리석은 행동 후회할 것"

[자막뉴스]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습..."어리석은 행동 후회할 것"

2025.06.14.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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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200여 대를 동원해 핵시설 등 이란의 군사목표물 100여 곳에 사상 최대 공격을 퍼부은 이스라엘,

성공적인 작전이었다고 자평하며 이란의 핵 심장부 '나탄즈'를 향한 추가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작전은 이제 시작단계라며 이번 공격으로 나탄즈 핵시설을 상당히 파괴했다고 자신했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나탄즈의 지하 시설을 공격했고, 이 핵시설의 지속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다른 중요한 인프라를 파괴했습니다. 우리는 나탄즈 핵시설을 상당히 파괴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공격을 지휘해 온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 책임자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참모총장과 이슬람 혁명 수비대 최고 사령관까지 군 수뇌부 20여 명이 폭사한 이란은 서둘러 후임자를 임명하고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이스라엘에 '가혹한 응징'을 천명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단호한 대응을 다짐했지만, 보복 여력은 마땅치 않아 보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정당하고 강력한 대응은 적에게 어리석은 행동을 후회하게 만들 것입니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에 죽음을"

시민들은 협상이 아닌 강경한 대응과 복수에 나설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국가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대사관과 영사관을 일시 폐쇄하는 등 이란의 보복에 대비한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자막뉴스 | 이은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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