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가 친서 보냈다는데"...김정은 무응답?

[자막뉴스] "트럼프가 친서 보냈다는데"...김정은 무응답?

2025.06.12.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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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기 들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호감을 나타내며 대화 의지를 분명히 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월 23일) : 김정은은 똑똑한 사람이에요. (김정은과 접촉하실 겁니까?) 그럴 겁니다.]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낼 친서의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집권 1기 때 세 차례 북미 정상회담에 걸쳐 진행한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의도라는 겁니다.

하지만 뉴욕 맨해튼의 북한 측 외교관들은 친서 수령을 번번이 거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친서 수령을 거부한 북한 외교관들은 뉴욕의 주유엔 북한대표부를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열려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북한 외교관들이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던데요?) "대통령은 김정은과 서신 교환에 열려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이었던 싱가포르 회담을 거론하며 1기 때 이룬 진전을 이어가고 싶어한다고 답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이 2018년에 취재했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보길 원할 것입니다. 특정 서신 교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답하도록 남겨 두겠습니다.]

NK뉴스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과거 트럼프가 김정은과 주고받은 친서를 공개하면서 서신 교환에 대한 우려를 낳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우희석
자막뉴스 |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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