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톤 수돗물 이것 때문?...윤 머문 관저서 발견된 '의문의 수조' [지금이뉴스]

200톤 수돗물 이것 때문?...윤 머문 관저서 발견된 '의문의 수조' [지금이뉴스]

2025.06.09.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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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설치된 의문의 수조 시설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8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남동 관저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면서 이 같은 수조 시설이 드러났습니다.

사진 속 수조 시설은 안쪽이 파란색 타일, 주변은 대리석 재질의 석재로 둘러싸인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단차가 있는데다 내부에 물이 들어있어 수영장 용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수조 길이가 5m에 불과하고, 가장 깊은 곳이 성인 무릎 정도의 높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개 수영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의원들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당시 만찬 참석자들끼리 수조 시설을 두고 '개 수영장'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다고 박 의원은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한남동 관저에서 강아지 6마리와 고양이 5마리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파면 선고 이후 일주일 동안 관저에 머물며 200톤이 넘는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그 사용량이 관저 내 수영장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제작ㅣ이은비

#지금이뉴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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