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vs 박찬대 '빅 매치'..."누가 당대표가 될 '명심(明心)'인가" [지금이뉴스]

정청래 vs 박찬대 '빅 매치'..."누가 당대표가 될 '명심(明心)'인가" [지금이뉴스]

2025.06.07.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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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권 교체 후 첫 원내대표 선거를 시작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당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통상 당대표 등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8월에 치러졌지만 이번에는 조속한 국정 운영 지원을 위해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 직후 꾸려지는 첫 당 지도부인 만큼 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해온 친명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오늘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당대표직 사퇴로 인한 궐위 상태에 따라 이르면 오는 7월 당대표 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 후임이라는 ‘상징성’ 높은 당 대표 도전자들로 핵심 친명계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4선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물망에 오른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이달 12~13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실시되며, 13일에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권리당원 투표가 20% 반영되는 첫 선거인 만큼 이 대통령과 두터운 친분을 내세우는 친명계 인사들 간 경쟁이 치열한 상태입니다.

30표 가량을 차지하는 당원 표심이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자 결국 상대적으로 친명계 색채가 옅은 의원들은 출마를 접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명심(明心)’이 특정 후보에게 쏠려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이 대통령을 등에 업은 ‘명심 마케팅’이 한창이라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이 대통령이 당대표였을 당시 원내대표, 국회의장 선거 등에서 당대표 의중이 어디에 있는지 여부가 가장 주요한 평가 요소로 활용됐는데 대선이 끝난 지금까지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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