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도로 한가운데 페라리 '견인 중'... 한밤중 무슨 일이?

왕복 9차로 도로 한가운데 빨간색 페라리 차량이 줄에 묶여 있습니다.

견인 크레인은 여러 차례 연결된 줄을 당겨 사고 차량을 들어 올립니다.

인천 청라호수공원 인근 도로에 페라리 차량이 뒤집혀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된 건 어젯밤 11시 20분쯤.

전복된 차량 안엔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 갑자기 끼익 소리가 나서 쿵 소리가 나더라고요. 엄청 크게 소음이 나서. 보니깐 반대 차선에서 넘어온 것 같아요.]

경찰은 운전자가 술을 마신 건 아닌 거로 보고, 과속 여부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4층 한 세대 창문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있는 11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고립돼 있던 주민 16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5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 사이렌 울려서 그런데 누가 막 문 두드려주더라고요. 그리고 바깥에서 웅성웅성 해서 나가봤더니 불났다고 그러더라고요.]

소방은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전남 여수시 소경도 대합실 인근 해상에선 3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남성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ㅣ강은지
화면제공ㅣ시청자 제보,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자막뉴스ㅣ이은비, 고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