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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차례 인하했지만, 은행들은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을 보면 당기순이익이 6조 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9% 증가했습니다.
금리 인하기임에도 예금액이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1천억 원 감소에 그쳤고, 비이자이익은 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분기에 있었던 홍콩 H지수 폭락에 따른 ELS 배상금 지급이 제외되면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천억 원, 충당금적립 전 영업이익은 4천억 원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충당금 적립이 늘면서 대손비용이 24% 급증하는 등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습니다.
이는 연체율 상승 때문인데, 지난 2월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연체율이 3월에 소폭 하락했지만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혜진 /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팀장 : 중소기업 소호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이 좀 일어나고 있고요. 지금 5월인 상황에서도 연체율이 꺾이지 않는 걸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경기랑 크게 연관이 되어 있을 것 같고.]
이유야 어떻든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던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내면서 8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는 예대금리차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편집ㅣ정치윤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내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을 보면 당기순이익이 6조 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9% 증가했습니다.
금리 인하기임에도 예금액이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1천억 원 감소에 그쳤고, 비이자이익은 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분기에 있었던 홍콩 H지수 폭락에 따른 ELS 배상금 지급이 제외되면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천억 원, 충당금적립 전 영업이익은 4천억 원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충당금 적립이 늘면서 대손비용이 24% 급증하는 등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습니다.
이는 연체율 상승 때문인데, 지난 2월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연체율이 3월에 소폭 하락했지만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혜진 /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팀장 : 중소기업 소호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이 좀 일어나고 있고요. 지금 5월인 상황에서도 연체율이 꺾이지 않는 걸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경기랑 크게 연관이 되어 있을 것 같고.]
이유야 어떻든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던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내면서 8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는 예대금리차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편집ㅣ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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