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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검색에 AI 기능을 대폭 접목하고 나섰습니다.
챗GPT 등 AI 챗봇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 약 90%를 차지하는 구글의 검색 시장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또 삼성전자와 확장현실(XR) 헤드셋을 개발 중인데 이어 스마트 안경까지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열고 생성형 AI를 대거 접목한 새로운 검색 기능 등을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검색 내용을 AI가 요약해주는 방식의 지난해 도입한 'AI 오버뷰'를 'AI 모드'(AI Mode)라는 이름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AI 모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의 맞춤형 버전을 도입해 새롭게 탈바꿈한 검색 기능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AI 모드는 검색과 분석·요약·결과 제공까지 AI가 처리해 주는, 완전히 새로운 검색 기능"이라며 "정보에서 지능으로 나아가는 검색의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AI 모드'는 텍스트 요약과 이미지 분석, 영상 이해 등 기존 텍스트 입력 외에 음성과 영상 등 여러 미디어가 함께 이용되는 '멀티모달' 기능이 결합됐습니다.
'AI 모드'는 당장 미국 내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른 국가로도 확대됩니다.
다만, 다른 국가로 확대되는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삼성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확장 현실(XR) 헤드셋을 개발해 오고 있는 구글은 삼성과 스마트 안경 개발에도 나섭니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한국 선글라스 업체 젠틀 몬스터 등과 함께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 XR를 접목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이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서는 것은 2013년 구글 글라스라는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다가 2년 뒤 단종한 지 10년 만입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가 장착되고 휴대전화와 함께 연동돼 주머니에 손을 댈 필요 없이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보내고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AI가 카메라로 인식해 주변 맥락을 이해하고 이용자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용자에게 중요한 사안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안경에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탑재돼 언어가 다른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접목될 예정이라고 구글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선 삼성이 개발한 시제품이 공개됐습니다.
구글은 하반기부터 이를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스마트 안경용 앱 등의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ㅣ이승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Google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챗GPT 등 AI 챗봇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 약 90%를 차지하는 구글의 검색 시장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또 삼성전자와 확장현실(XR) 헤드셋을 개발 중인데 이어 스마트 안경까지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열고 생성형 AI를 대거 접목한 새로운 검색 기능 등을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검색 내용을 AI가 요약해주는 방식의 지난해 도입한 'AI 오버뷰'를 'AI 모드'(AI Mode)라는 이름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AI 모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의 맞춤형 버전을 도입해 새롭게 탈바꿈한 검색 기능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AI 모드는 검색과 분석·요약·결과 제공까지 AI가 처리해 주는, 완전히 새로운 검색 기능"이라며 "정보에서 지능으로 나아가는 검색의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AI 모드'는 텍스트 요약과 이미지 분석, 영상 이해 등 기존 텍스트 입력 외에 음성과 영상 등 여러 미디어가 함께 이용되는 '멀티모달' 기능이 결합됐습니다.
'AI 모드'는 당장 미국 내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른 국가로도 확대됩니다.
다만, 다른 국가로 확대되는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삼성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확장 현실(XR) 헤드셋을 개발해 오고 있는 구글은 삼성과 스마트 안경 개발에도 나섭니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한국 선글라스 업체 젠틀 몬스터 등과 함께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 XR를 접목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이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서는 것은 2013년 구글 글라스라는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다가 2년 뒤 단종한 지 10년 만입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가 장착되고 휴대전화와 함께 연동돼 주머니에 손을 댈 필요 없이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보내고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AI가 카메라로 인식해 주변 맥락을 이해하고 이용자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용자에게 중요한 사안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안경에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탑재돼 언어가 다른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접목될 예정이라고 구글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선 삼성이 개발한 시제품이 공개됐습니다.
구글은 하반기부터 이를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스마트 안경용 앱 등의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ㅣ이승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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