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넷플릭스 기습 발표하자...쿠팡, 보란 듯 던진 '승부수'

[자막뉴스] 넷플릭스 기습 발표하자...쿠팡, 보란 듯 던진 '승부수'

2025.05.19.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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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쿠팡, 두 온라인 '유통 공룡'이 OTT 동영상 서비스 분야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구독료를 약 27% 올리면서도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 요금은 동결했고,

쿠팡은 기다렸다는 듯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쿠팡 플레이를 공짜로 풀어버렸습니다.

배달 앱 점유율 1위 배민도 티빙 구독권을 포함하는 상품을 검토 중입니다.

11번가와 웨이브의 협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통과 OTT의 결합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아마존 프라임'이 대표적인데, 일본 유통기업 라쿠텐도 OT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OTT는 멤버십 강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협업도 잘 이뤄지는 것인데요.

저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하나만 가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동영상 시청도 가능했습니다. 그만큼 멤버십의 혜택이 강화되는 것입니다.

특히 유통업체가 주목하는 것은 젊은 층입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고, 동영상 콘텐츠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조민혁 / 서울시 안암동 : 저는 만화 쪽 콘텐츠를 좋아하는데 그쪽에 대해서 좀 많이 콘텐츠가 있는 OTT가 있으면 가입할 의지가 있습니다.]

[백경록 / 서울시 화양동 : 금액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고 OTT가 가진 내용물 콘텐츠가 얼마나 알차고 제가 선호하는 것들인지를…]

유통업계는 여기에 더해 콘텐츠에서 쇼핑으로 바로 직결되는 서비스까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종우 / 아주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실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를 준다거나 아니면 뭐 스포츠 경기 아니면 문화 활동 그런 것처럼 뭔가 좀 특별하고 내가 꼭 이용해야 되는 거에 대한 혜택을 주는게…]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유통가의 OTT 경쟁도 갈수록 격화될 전망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ㅣ이 규
디자인ㅣ지경윤, 정은옥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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