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직접 언급한 지드래곤 "난 당당해" [지금이뉴스]

마약 누명 직접 언급한 지드래곤 "난 당당해" [지금이뉴스]

2025.05.14.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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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7)이 자신에게 씌워졌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출연해, 과거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일을 언급하며 “오해를 풀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변호사가 “‘무한도전’ 시청자로서 궁금한 게 있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 전 당당해서”라고 말했고, 이에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경찰조사를) 꽤 받아봤잖아. 프로야”라고 너스레를 떨자 지드래곤은 “프로? 풀었죠. 오해를”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23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습니다.

당시 그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마약 범죄 사실이 없습니다. 그걸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으며, “수사기관이 신속하게 결과를 입장 표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무혐의 처분 이후 지드래곤은 마약퇴치재단 ‘저스피스’를 설립해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저작권 수익 일부를 기부해 청소년 마약 치료 및 예술 인재 후원 등 공익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스트레스나 공허함이 마약에 빠지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감정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왔고, 마약은 절대 해답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사진출처ㅣ정형돈의 제목없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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