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중 꼴찌 성적표 받은 한국...경제 성장도 '비상' [굿모닝경제]

주요국 중 꼴찌 성적표 받은 한국...경제 성장도 '비상' [굿모닝경제]

2025.05.12.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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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지운 본부장 삼성액티브자산 코액트이티에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표상으로 나오는 하드 데이터도 있고 소프트 데이터, 심리상의 지표들도 많이 나오니까 시장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번 주 일정에도 관심을 가지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제도 한번 살펴보죠. 이렇게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 우리에게는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세계 주요국 가운데 1분기 성장률이 우리나라가 제일 안 좋았어요. 왜 이렇게까지 상황이 안 좋아진 겁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운> 한국이 안 좋은 건 되게 안타깝게 생각하는데요. 반도체는 조금 회복을 했지만 나머지 기존 산업들이 아직 회복을 못한 산업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 내에서도 성장이 나오는 산업이 몇몇 개 산업으로만 축약해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경제 전반으로는 조금 안 좋다.
이런 미중 무역 전쟁에서도 분명히 영향을 받았고요. 왜냐하면 대중, 대미수출이 다 있기 때문에. 그리고 한국 내수경기도 안 좋은 부분이 영향을 계속 미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것, 반도체라고 말씀하셨고 여전히 회복세가 안 보이는 산업군은 어떤 게 있을까요?

◆김지운> 아무래도 화학 산업 같은 경우 좀 많이 고전하고 있고요.

◇앵커> 공급 과잉 때문에 그런 건가요?

◆김지운> 중국의 자급률이 올라온 것이 크고요. 또 아예 화학이라는 산업 자체의 성장률이 저조하게 나온 것도 사실입니다. 요새 다들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에 대해서 아무래도 좀 경각심이 많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고. 또 중국의 자립도가 높아졌고 또 러시아산 싼 원유를 활용한 중국이나 인도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서도 저희가 영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이 그쪽도 진행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젤렌스키 대통령이 면담을 요청했다. 그런 부분에서 좀 긍정적으로 해결이 된다고 하면 화학 산업에서도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찌됐건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는데 더 걱정인 건 앞으로의 경제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 같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연간 1%대 성장도 어려울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던데 어떻게 보세요?

◆김지운> 사실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고요. 성장동력산업이 무엇인가, 이것을 생각하면 한국 경제가 약간 답보된 상황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조선, 방산 지금 또 엔터, 이런 산업은 굉장히 좋지만 기존 전체 경제에서 미치는 영향이 워낙 작다가 올라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이게 성장률이 나오기가 힘들고요. 자동차, 반도체, 이런 산업들이 조금 더 회복해 주는 게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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