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부채 상환도 못할 것"...미국에 내려진 충격적 진단 [지금이뉴스]

"최소한의 부채 상환도 못할 것"...미국에 내려진 충격적 진단 [지금이뉴스]

2025.05.09.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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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3년 뒤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고, 고용시장 전망도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4월 월례 설문조사 결과 3년 후 물가상승률 기대치 중간값은 3.2%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일자리에 대한 기대치도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석 달 안에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은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1년 뒤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이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았고 물가와 고용 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미래 가계 상황에 대한 인식도 악화됐습니다.

미 가구 3분의 1 이상이 지금보다 1년 뒤 가계 재정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지금 가계 상황이 1년 전보다 나쁘다고 답한 비율도 3분의 1 이상입니다.

향후 3개월 동안 최소한의 부채상환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비율도 올라갔습니다.

가계 소득 예상 증가율은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은 또 내년에 연료비와 대학 등록금, 의료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주택 임대료 상승 폭도 지금보다 1.8%포인트 높은 9%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자 : 김잔디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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