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1갑만 주세요"...손님이 낸 '5만원 권' 속 신사임당 얼굴에 화들짝 [지금이뉴스]

"담배 1갑만 주세요"...손님이 낸 '5만원 권' 속 신사임당 얼굴에 화들짝 [지금이뉴스]

2025.03.10.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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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교도소 수형 동기 소개로 알게 된 지인에게 위조지폐를 구매하고 이를 유통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5만원 권 위조지폐를 사용해 상인들을 속인 혐의(위조통화취득행사·사기 등)로 일용직 노동자 4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광주 서구 풍암동 일대 편의점 등 3곳에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5만원 권 위조지폐 1장을 사용하거나 사용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교도소 수형 동기 소개로 알게 된 40대 B씨에게 5만원 권 위조지폐 25매를 10만원에 구매한 A씨는 담배 1갑을 구매한 뒤 4만5천500원의 잔돈을 거슬러 받는 방식으로 이러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자신이 단기간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한 풍암동 한 식료품 판매점에서는 업주에게 위조한 5만원을 건네며 1만원 권 5매로 교환을 시도했고, 식수·먹거리 등 200만원 상당 생필품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건네받은 위조지폐 속 신사임당이 미소를 짓고 있거나 홀로그램 등이 없어 이를 수상히 여긴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며 A씨는 지난 4일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복역 중이던 교도소에서 출소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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