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에 공들였는데 결과는 '압류 딱지'...강경한 답장에 '당혹'

[자막뉴스] 트럼프에 공들였는데 결과는 '압류 딱지'...강경한 답장에 '당혹'

2025.02.07.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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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전용기에 커다란 압류 딱지가 붙었습니다.

정비를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에 계류돼있던 전용기를 루비오 국무장관이 방문한 김에 압류해 버렸습니다.

제재와 수출통제, 자금세탁 규제 위반 등이 이유입니다.

[에드윈 로페즈 /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 : 이 비행기는 2023년 미국·베네수엘라 수감자 교환 때를 포함해 마두로 불법 정권이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사용했던 것입니다.]

미국의 마두로 대통령 전용기 압류는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미국은 부정선거와 인권 침해, 부패 등을 이유로 베네수엘라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마두로 정권은 지난달 미국의 그리넬 특임대사가 방문했을 때 억류 미국인 6명을 석방하는 등 성의를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이 추방된 불법 이민자 수용에 동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지난달 31일) : 자유 주권국가 베네수엘라 국민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는 첫걸음을 디뎠고 이것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합니다.]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아 코드 맞추기에 나섰지만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강경 정책에는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도 마두로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하고 축출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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