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건만 걸치고 뛰쳐나와 '퍽퍽'...8년 만에 드러난 범죄

[자막뉴스] 수건만 걸치고 뛰쳐나와 '퍽퍽'...8년 만에 드러난 범죄

2024.05.20.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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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미국 LA의 한 호텔 복도,

여성이 가방을 들고 급하게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수건만 두른 남성이 쫓아옵니다.

남성은 여성의 목덜미를 잡아 내동댕이치고, 쓰러진 여성을 발로 걷어찹니다.

바닥에 떨어진 가방들을 챙기고는 다시 한 번 여성을 거칠게 발로 차더니 급기야 질질 끌고 갑니다.

미국 힙합계 거물 퍼프대디, 션 디디 콤스가 여자친구 캐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8년 전 호텔 CCTV 영상입니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 캐시는 지난해 11월 콤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캐시는 소장에서 2016년 사건 당일 콤스가 만취한 상태에서 폭행했고, 또 호텔 CCTV 영상을 매수하는 대가로 5만 달러, 우리 돈 6천700만 원 정도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러 차례 학대를 당했다고도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소송을 제기한 다음 날 곧바로 콤스 측과 합의하면서 소송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CNN을 통해 폭행 동영상이 보도되자 콤스는 사과했습니다.

[션 디디 콤스 / 힙합 가수 : 그 동영상에서의 제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영상에서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습니다.]

LA 검찰은 그러나 폭행이 2016년에 발생했다면 안타깝게도 폭행죄로 기소할 수 있는 시점이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콤스는 이 외에도 여러 건의 성폭행과 성매매 혐의 등으로 소송에 휩싸이면서 지난 3월엔 국토안보부가 자택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배드 보이 레코즈의 창립자인 콤즈는 지난 3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프로듀서이자 레이블 경영자로 꼽히며, 그래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힙합계 거물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ㅣ한수민
자막뉴스ㅣ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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