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타겠나'...샤오미 전기차, 39km 달리고 고장 [지금이뉴스]

'무서워서 타겠나'...샤오미 전기차, 39km 달리고 고장 [지금이뉴스]

2024.05.09.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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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의 전기차가 출고 직후 고장을 일으켜 논란입니다.

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언론 난팡두시바오에 따르면 푸졘성 샤먼시에 사는 A씨가 소셜미디어에서 샤오미의 전기차 SU7을 지난 5일 인도받아 39km 주행하다 시스템 오작동으로 멈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샤오미의 자동차 인도 센터에서 차량을 인계받고 센터를 출발한 후 39km 주행 만에 고장을 겪었습니다.

차량 내부 시스템에는 '구동 시스템 고장으로 기어를 변속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결국 A씨 가족은 갓길에서 견인 트럭의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샤오미 측은 차량을 공장으로 회수해 분석 후 고장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고지하며 차량을 반품 처리하고, 사용자 손실을 책임지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샤오미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3일 인도가 시작된 이래 지난 달 30일 기준 SU7 주문은 8만8천대를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인도 사흘 만에 기어 조작에 문제가 생겼다는 등 고장이 잇따랐다고 주장하는 차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전기차의 안정성 강화를 촉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yuash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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