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면전서...시진핑 가시돋힌 발언 [지금이뉴스]

마크롱 면전서...시진핑 가시돋힌 발언 [지금이뉴스]

2024.05.07.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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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현지시간 6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용해 제3국을 비방하거나 '신냉전'을 부추기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옆에서 불을 지켜보는 게 아니라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항상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신화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인정하고 동등하게 참여하며 균형 잡힌 논의를 가능하게 할 국제 평화회의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 발언은 오는 6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에 러시아가 불참하는 만큼 중국 역시 참석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시 주석은 중국과 EU 간 무역 갈등에 대해선 "무역 문제의 정치화, 이데올로기화, 범 세계화에 반대한다"며 양자가 서로 "경제, 무역 협력의 핵심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는 희망 사항도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 중국이 보여준 그간의 노력을 치하하며 향후에도 중요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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