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정부24서 서류 떼다 '화들짝'...망신스러운 사고

[자막뉴스] 정부24서 서류 떼다 '화들짝'...망신스러운 사고

2024.05.06.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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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24에서 다른 사람의 성적·납세증명서가 발급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 증명서를 신청하자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 개인 정보가 뜬 겁니다.

해당 서류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같은 민감한 개인 정보가 포함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교육 관련 서비스는 646건, 납세 증명서는 587건 오류가 있었다고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또, 이번 오류는 개발자의 프로그램 개발상 실수이고, 현재는 정상 발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가 유출된 당사자들에게 발생 직후 신속히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행정망 먹통 사태 뒤 대대적인 대책을 발표하며 국민 신뢰 회복을 약속했지만,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1월) : 국민 불편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2월에도 '차세대 지방세입 정보 시스템' 도입 이후 크고 작은 오류가 반복된 가운데 이번 사태가 또 터졌기 때문입니다.

하루 평균 150만 명이 방문하고, 연간 서류만 4억 건에 달하는 정부 포털 사이트에서 발생한 사고라 국민들의 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ㅣ이수연
촬영기자ㅣ정진현
디자인ㅣ기내경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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