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커, 응급실까지"...'불닭볶음면' 보도한 외신 [지금이뉴스]

"틱톡커, 응급실까지"...'불닭볶음면' 보도한 외신 [지금이뉴스]

2024.05.01.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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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을 먹고 신장 결석이 생겼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틱톡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틱톡커 루시 모라드(24)의 영상을 언급하며 "이 인기 있는 매운 라면은 신장 질환의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게 한다"고 보도했다.

그녀가 지난달 14일에 올린 틱톡 영상은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모라드는 틱톡 영상을 통해 6개월 동안 매주 1개의 불닭볶음면을 먹은 뒤 합병증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모라드는 극심한 경련과 혈뇨 증상을 겪어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했다. 또 신장에 결석이 생기면서, 복부 통증도 겪었다고 했다. 신장 결석은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요로 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라드는 "지난 몇 달 동안 불닭볶음면을 점점 더 많이 먹었기 때문에 라면이 원인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병원을 방문하기 전 혈뇨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데이비드 슈스터만 박사는 "인기 있는 ‘매우 매운 라면’들은 신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해당 라면에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소금이 들어있다”고 경고했다.

불닭볶음면의 1회 제공량 당 나트륨은 1,280㎎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하루 2,300㎎ 이하의 나트륨 섭취를 권장한다.

기자|디지털뉴스팀 이은비
출처|데일리메일
AI 앵커|Y-ON
자막편집|류청희

#지금이뉴스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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