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SOS 친 사우디...빈살만의 '야심작', 결국 망신살 되나 [지금이뉴스]

中에 SOS 친 사우디...빈살만의 '야심작', 결국 망신살 되나 [지금이뉴스]

2024.04.25.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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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에 부심 중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각지에서 로드쇼를 열고 투자 유치를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듯 보인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타렉 캇두미 네옴 전무이사는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에서 잇따라 로드쇼를 개최하고 잠재적인 투자자들을 만났습니다.

전시회장 내부에서 직접 기자들을 안내한 그는 `자연보호와 거주적합성, 경제적 번영`이라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를 설파하면서 "(네옴은) 21세기 들어 가장 흥미진진하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중국 로드쇼 기간 발표된 주요 계약 건은 없었다고 데일리메일은 지적하며 네옴시티 사업을 둘러싸고 실행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발표한 탈(脫)탄소 국가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입니다.

홍해와 인접한 사막에 폭 200m·높이 500m의 선형 건물을 170km 길이로 잇는 직선도시 `더 라인`(The Line)을 짓고, 바다 위의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과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을 짓는다는 것이 사우디의 계획입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22년 더 라인을 발표하면서 이곳에 사는 주민 수가 2030년 100만명을 기록한 뒤 2045년에는 9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처음 발표 당시만 해도 5천억 달러(약 685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던 사업비는 어느새 최대 1조5천억 달러(약 2천55조원)로 불어났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지금까지 네옴은 사우디 국부펀드의 재정 지원을 받았지만, 이제는 빠른 건설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국자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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