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파업 의사는 못 옵니다"...미슐랭 식당의 공지 두고 갑론을박

[자막뉴스] "파업 의사는 못 옵니다"...미슐랭 식당의 공지 두고 갑론을박

2024.04.24.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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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이탈 속에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관계자 출입을 금지한다는 식당이 등장했습니다.

전 의협 회장이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면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흘 전에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금지"라는 글씨가 또렷이 쓰여 있습니다.

글을 올린 SNS 계정주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올해 미쉐린가이드에도 소개됐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레스토랑 주인은 "환자 생명을 담보로 놓고서 쟁취하려는 게 무엇이냐,

이득을 취하기 위한 기회주의자로 살아온 적이 없다고 이 글을 올린 취지를 적었습니다.

이후 식당을 향해 '별점테러'를 비롯해 SNS나 포털 소개란에 비난 글이 쏟아졌습니다.

'의료파업'이란 용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부터, 현안과는 관계없는 메뉴 가격을 비롯해 레스토랑 자체를 깎아내리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노환규 전 의사협회 회장도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식당은 사람을 가려 받아도 문제없지만, 병-의원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레스토랑 공지글을 두고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이처럼 의료계를 향한 보이콧 현상, 2020년 전공의 파업 때도 있었습니다.

당시 한 카페 주인이 전공의 파업에 동참하는 의사들은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SNS 글이 화제가 되었는가 하면,

맘 카페를 중심으로 파업 동참 병원을 가지 않겠다는 불매운동 동참 글이 온라인에 연이어 올라왔고, 심지어는 병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별도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60일이 넘어선 현실 속에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로 환자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피로감이 쌓이면서, 불만들이 곳곳에서 표출하고 있습니다.

앵커ㅣ김선영
앵커ㅣ정지웅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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