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혜택 늘려줄게"...회비 올린 쿠팡 '진땀' [Y녹취록]

"회원 혜택 늘려줄게"...회비 올린 쿠팡 '진땀' [Y녹취록]

2024.04.19.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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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올린 쿠팡 "가입자 혜택 늘린다" 달래기
쿠팡 회비 인상에 소비자 선택은?…유지? 탈퇴?
쿠팡, 네이버·카카오 합친 것보다 시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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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쿠팡이 멤버십 회원비 올렸다, 기사가 많이 나왔었는데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상당히 많이 올렸거든요. 회원들이 이탈하지 않을까, 여러 가지 혜택도 내놓기는 한데 지금 회원들 움직임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권혁중> 저도 회원이다 보니까. 그러면 제가 움직일 것이냐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올리기는 많이 올렸어요. 58% 이상 올렸기 때문에 사실상 구독 경제라는 것은 사실상 그러니까 제가 월 비용을 매달 내는 겁니다. 이런 구독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올린 것인데 기업 입장에서는 완전 땡큐예요, 전략이. 왜 그러냐 하면 월 예측 가능해집니다, 수입이. 기업 입장에서는 5800원씩 낸다. 이번에 7890원까지 올라갔으니까 월에서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거잖아요.

그러면 사실상 쿠팡 입장에서는 수입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보니까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그러다 보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많이 올리니까 떠나야지, 이런 분도 계실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쿠팡 입장에서는 당연히 혜택을 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와우카드,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겠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그래서 계속 나오고 있는 게 멤버십 월요금 제외하면 87만 원, 당신들 비용 절감 혜택 받을 수 있어, 이렇게 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약 4조 원가량의 비용 절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다음에 우리는 앞으로도 더 이런 구독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거다라고 쿠팡에서는 유인책을 하고 있죠. 그런 것을 봤을 때 그러면 저는 움직이겠느냐라고 봤을 때 저는 사실상 저는 OTT 안 쓰거든요.

그다음에 쿠팡이츠 안 씁니다. 배달음식 안 먹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남아있을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너무 빨라요, 배송이. 배송이 너무 정확하고 너무 빠르다 보니까 사실상 그 매력 때문에 사실 구독경제 하는 거거든요, 와우클럽이라는 게. 그래서 저는 사실상 금액이 크게 올라도 남아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에서 어느 정도 이탈이 나올 가능성은 굉장히 크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앵커> 이탈 없이 쭉 간다면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지 지금 쿠팡 시총이 네이버, 카카오 합친 것보다 커진 상황이고요. 여기에 대해서 네이버나 롯데 같은 경쟁사들이 여럿 있잖아요. 지금 여러 가지 멤버십 경쟁 들어간 것 같아요. 상황 어떻습니까?

◆권혁중> 들어갔죠. 이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아요. 소비자 입장에서 좋다는 얘기가 두 가지가 좋죠. 일단 쿠팡에 투자하신 투자자들 많죠. 구독 경제 금액 높인다 그러면 당연히 쿠팡 입장에서는 영업이익이 커집니다. 거의 5000억 이상 뛰거든요, 영업이익이. 그렇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쿠팡의 주가는 뛸 수밖에 없고, 그러면 시총이 올라가게 되죠. 그다음에 또 하나의 소비자가 좋은 이유가 바로 경쟁 업체들이 치고 나가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보시면 쿠팡 인상에 대한 다양한 경쟁 업체들이 치고 나오고 있는데 G마켓 같은 경우에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라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그러십니다. G마켓이 신세계 거야?고 하시는데 신세계가 이미 인수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마켓, 옵션 다 신세계예요. 유니버스클럽이라고 있어요. 가입비를 3만 원인데 이게 4900원으로 내렸습니다. 굉장히 파격적이죠. 그래서 정 회장이 굉장히 야심차게 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네이버도 마찬가지예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라고 있는데 이것도 구독 경제입니다. 3개월 무료에다가 당일 배송 서비스. 보통 오늘 도착 이런 얘기를 해요. 도착 보장 이렇게 얘기하는데 도착 보장 마크가 있는 물건을 사면 일단은 익일 보장이 돼요. 만일 늦어? 그러면 1000포인트를 줍니다.

그래서 네이버도 지금 공격적으로 회원 뺏기에 나서고 있고. 11번가, SK텔레콤 멤버십하고 있죠. 그래서 9900원 이것을 가입비를 1000원으로 내린 상태이고 마켓컬리 있습니다. 멤버십 구독료 면제 혜택 주고 있다 보니까 이런 이커머스에 대한 다양한 경쟁업체들이 쿠팡에서 이탈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서 지금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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