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둘러싸이는 중국...일본에 공개 경고

[자막뉴스] 둘러싸이는 중국...일본에 공개 경고

2024.04.09.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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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첨단 기술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침을 담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영국, 호주 3국 군사 동맹인 오커스가 공동성명에서 첨단 군사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과 손을 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오커스의 조치는 인도·태평양의 안정과 평화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일본은 일관되게 지지해 왔습니다.]

오커스는 앞서 인공지능과 자율무기, 전자전 등 8개 분야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3국 이외 국가들과도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커스는 일본을 포함한 잠재적인 올해 협의를 시작할 예정인데, 외신 등을 통해 우리나라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원자력 추진 잠수함 사업 참여는 오커스 3국으로 제한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커스는 인도·태평양에서 중국 견제에 중점을 둔 군사동맹으로 2021년 9월에 출범했습니다.

일본의 오커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조짐에 중국은 공개적으로 경고에 나섰습니다.

[마오닝 / 중국 대변인 : 일본은 역사에서 진지하게 교훈을 얻고 군사 안보 분야에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방위 능력 강화에 몰두하는 일본이 대중국 견제 기조를 한층 구체화해 나가면서,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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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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