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푸바오 이렇게 이별할 순 없어!...에버랜드, 중국과 추진 중인 일

[자막뉴스] 푸바오 이렇게 이별할 순 없어!...에버랜드, 중국과 추진 중인 일

2024.04.08.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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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푸바오가 한국에서 관람객을 만난 1155일.

그동안 동물원을 찾은 사람은 540만 명에 이릅니다.

푸바오 공개 후 동물원 내 판다월드 관람객도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형 등 관련 상품은 270만 개나 팔려나갔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수백 억대 적자가 이어진 기업에 푸바오가 그야말로 효자 역할을 한 겁니다.

유례 없는 '판다 열풍'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와 후이가 한국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다은·이찬혁 / 경기 안산시 : 우선 귀여워서 좋아하고요. 대나무 뜯는 모습도 되게 사람 같고 뭔가 친근한 느낌이에요. 인터넷에서 이름 투표할 때도 직접 루이·후이로 했는데 이름이 그걸로 돼서 실물은 꼭 보러 올 예정입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경제 효과'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수익에 머물지 말고 보다 나은 동물의 삶을 위한 관심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정진아 /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장 : 아직까지는 에버랜드를 비롯해 국내 대부분의 동물원들이 상업형 동물전시시설인데요. /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의 종 보존이나 보호를 위한 생태형 동물전시시설로 전환을 고려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중국 CCTV와 업무협약을 맺어 푸바오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것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갔지만 국경을 넘어 치유와 위안을 전하는 온라인 친구로 다시 돌아올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디자인|홍명화
자막뉴스|류청희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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