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사 신뢰관계, 엄청나...환자들에게 낙선운동 할 것" [Y녹취록]

"환자-의사 신뢰관계, 엄청나...환자들에게 낙선운동 할 것" [Y녹취록]

2024.03.29.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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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

이 사태를 초래한 정부여당에 대해서만 우리가, 일종의 낙선운동이 되겠죠? 그리고 이 후보는 뽑아야 한다는 운동도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의사들은 하루에 굉장히 많은 국민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차례 조사에서도 국민들이 의사 직역에 대한 굉장한 신뢰를 갖고 있다는 조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의사 직역이 굉장히 신뢰받는 직종인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특정 인물이 이 사람은 존경받을 사람이다라는 게 아니고 자기가 가진 능력, 자기가 가진, 모든 희생을 통해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관계가 유지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진료실에 들어오시는 국민들, 환자 분들과 의사와의 신뢰관계는 엄청납니다. 이걸 의사들은 라포라고 하는데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의사들이 원하는 것은 그겁니다. 좀 못살게 굴지만 말아달라, 국민들 더 잘 살릴 수 있고 우리가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내 판단이 어긋나서 환자가 잘못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내 능력이 부족해서 생명을 잃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늘 의사 도둑놈, 의사 사기꾼, 의사 부도덕한 존재, 의사 이기주의, 뭐 이런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달라는 거고요. 참 역설적이게도 여야 없이 의사들에게 프레임을 씌우는 나쁜 정치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에 대해서 만약에 이런 정치 행위가 지속될 때는 그 분들에 대해서 타기팅을 해서 우리가 진료 현장에서 만나는 국민들한테 이 사람은 의사들이 생명을 구하는데 굉장히 그동안 힘들게 했던 분들입니다, 라고 적극 설명하라고 회원들께 말씀 드리는 방식으로 낙선 운동을 하고, 이 분들은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생명 살리는데 도움주신 분들입니다, 하고 진솔하게 설명하겠다는 부분입니다.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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