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스라엘의 '사생결단'에 경악..."대규모 지상전은 실수"

[자막뉴스] 이스라엘의 '사생결단'에 경악..."대규모 지상전은 실수"

2024.03.20.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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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 정상 간의 통화는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미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45분간 하마스 제거와 인질 구출 등에 관해 논의했다며 특히 라파에서의 지상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대규모 지상전은 실수가 될 것입니다. 더 많은 무고한 민간인 사망을 불러오고 이미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악화시키고 가자지구의 무정부 상태를 심화시키며 이스라엘을 국제적으로 더욱 고립시킬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라파에 10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체류 중이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들어가는 통로라는 점 등이 미국의 우려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싸우지 않더라도 분쟁에서 승리할 길이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실무팀 파견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오늘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의 현재 라파 계획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며칠 안에 군사, 정보, 인도주의 관리들로 구성된 팀을 워싱턴에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를 확인하면서 전쟁의 목표를 이루겠다며 기존의 강경 노선을 재확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 제거와 모든 인질 석방, 가자지구의 안보 위협 해소 등 전쟁의 모든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약속 등 전쟁의 최신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번 회담에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한 이스라엘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은 도하 휴전 협상에 전혀 낙관적이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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