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잠깐만요"...北 대표팀 감독, 우리 기자 질문에 '정색' [지금이뉴스]

"저기, 잠깐만요"...北 대표팀 감독, 우리 기자 질문에 '정색' [지금이뉴스]

2024.02.28. 오후 1: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북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우리나라 기자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27일, 리유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전을 앞두고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서 우리나라 기자가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리유일 감독은 기자의 말을 중간에서 끊었습니다.

그는 "아닙니다. 미안한데요, 미안한데 국호를 정확히 불러야. 우리는 북한 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니까"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기자는 "그러면 호칭하지 않고 질문해도 괜찮겠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후 기자가 국호를 생략하고 "여자축구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라고 다시 질문하자 리 감독은 "우리가 대표하는 국가를 빛내고 싶은 마음, 선수로서 가족이나 친지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축구를 발전시키고 조금이라고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원동력”이라고 답했습니다.

리 감독은 "경계하는 일본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일본에는 유럽, 세계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하세가와 선수 등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경기를 갖습니다.

기자ㅣ정윤주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