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 웃은 이재명 섬뜩"...'비명횡사' 말 나오는 민주당 [Y녹취록]

"'0점' 웃은 이재명 섬뜩"...'비명횡사' 말 나오는 민주당 [Y녹취록]

2024.02.23.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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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어느 누가 바이러스를 침투해서 그 사람을 낮게 평가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그러니까 의정 활동도 너 혼자만 하지 말고 어떤 협력과 조화를 이루면서 의정활동을 평가해라. (그게 어제 친교라고 표현하신 그 부분인가요? 그 부분에서 0점 맞은 사람이 있다라고 어제 이재명 대표가 그러셨잖아요.) 의원들과의 협력과 이런 당원이라는 것은 그 조직체 구성원 내에서 서로 간에 동화하고 협력하면서 개별성을 띠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게 당원의 조직이지 않겠습니까? 전반적인 것 놓고 평가를 하는 것이죠.]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9월 말에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소위 우리 당에 한 서른 분 정도는 가결표를 던졌고, 열 분 정도는 기권 무효표를 던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이후에 누가 도대체 가결표를 던졌냐, 이 논쟁이 한참 있던 시기에 의원들이 다면평가를 하고 당직자들도 다면평가를 하고, 그리고 그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들도 여론조사에 응했고. 저는 이 요소들이 당시에 공직자 평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응천 / 개혁신당 최고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이 대표가 동료평가들 있잖습니까. 거기서 0점 받은 분도 계시다던데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라고 하면서 좀 웃었어요. 나는 거기서 섬뜩하더라고. 어떻게 거기서 웃을 수가 있어요? 제가 웃는 건 지금 허탈해서 웃는 겁니다. 대선 때까지 유죄 확정판결을 피하는 게 목표일 겁니다, 저분은. 그러기 위해서는 배지에 방탄으로는 부족해요. 제1야당 대표 방탄이 필요한 거지요, 법원 방탄을 위해서는. 그래서 저렇게까지 무리를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방금 조응천 의원 이야기 중에 어제 이재명 대표가 0점 이야기하면서 웃었다. 어떻게 웃을 수 있냐. 이런 이야기. 이 부분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고. 또 안규백 위원장도 협력과 조화 이야기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본다면 의원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이런 걸로 해석이 되는데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여선웅> 그게 의원 다면평가라는 것이 의원들이 상대 의원들 평가하는 거거든요. 우리가 일반 기업에서도 많이 상사나 아니면 부하직원이 평가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민주당도 의원평가 그리고 보좌진 평가, 당직자 평가들이 그렇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 평가들에 의해서 그 당시에 쉽게 말하면 당심 이런 것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특히나 지금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당선됐을 때 77%로 당선됐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그런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에 그런 평가들이 반영돼서 이런 결과로 나온 것일 수도 있죠.

◇앵커> 조금 전에 평론가님이 건강한 쓴소리라고 하셨는데. 그러니까 박용진 의원이 건강한 쓴소리를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 부분에 동의하시나요?

◆여선웅> 저는 그래서 이 평가 시스템 자체를 흔드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어쨌든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 평가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평가와 다르게 어쨌든 정무적으로 뭔가 마사지라고 해야 될까요? 아니면 정무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평가 시스템을 흔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점도 계속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동료 의원들 다면평가가 그때 진행이 됐던 거잖아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후에. 이게 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사실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최수영> 저는 설령 그때 그 시점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왜 또 그 시점이어야 하느냐. 그러니까 말하자면 그건 좀 특수한 상황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의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그거일 겁니다. 이른바 우리가 정량평가라고 하는, 출석률, 법안 제출, 상임위 출석률 이런 것들은 거의 엇비슷합니다. 큰 격차가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왜 자꾸 정성평가, 이른바 주관적인 의사가 개입되거나 혹은 판단자의 의사가 개입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왜 큰 폭의 차이가 나느냐. 그러다 보니까 마음에 들면 내 편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번에 솎아내야 되겠다라는 그 이중적 잣대가 이번에 형성된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대부분 그런 분들이 하필 비명계 의원들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 모든 것이 합리적인 의심과 근거로 가는 거죠. 그래서 지금 해명하는 분들, 이른바 조정식 총장, 안규백 위원장, 이재명 대표 모든 사람 할 것 없이 말이 다 꼬입니다. 제가 봐도 누가 들어도 설득력 있게 그래, 이러니까 그분들이 승복해야 되겠네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내가 들어도 승복이 안 되겠네, 그분들이. 이렇게 반응이 되는 거예요. 말이라는 게 귀에 들어올 때 우리가 탁 들어오는 걸 스티커메시지라고 하지 않습니까? 비명횡사가 바로 그런 케이스예요.

딱 지금 현실을 네 글자로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게 비명횡사다. 그러니까 다른 모든 분들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굉장히 호위무사였던 분들은 단수공천 받거나 편안하게 경선 보장받고, 아닌 분들은 무언가 탈락하거나 아니면 이상한 경선을 통해서 탈락시키려는 듯한 이런 일들이 있는 것 같다. 공정하지도 않고 공정해 보이지도 않죠. 이건 민주당의 위기입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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