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7명이나 살해 당한 공포의 회사...'극악무도'한 러시아 [Y녹취록]

직원 7명이나 살해 당한 공포의 회사...'극악무도'한 러시아 [Y녹취록]

2024.02.21.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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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리고 나발니 시신에 멍자국이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구치소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걸까요?

◆기자> 그럴 가능성도 굉장히 많고요. 아니면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인공호흡 같은 걸 하다가 남아있는 자국이다, 이렇게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급대원이 익명 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노바야 가제타 유럽이라는 매체인데요. 이 매체를 조금 이따 설명드릴 텐데 여기에 제보를 한 구급대원의 말입니다. 가슴에 멍이 있었고 그것이 아마도 거기 교도관들이 일단 숨을 쉬게 하려고 하다가 남은 멍 자국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쓰러졌는지부터 알아야 하니까 이것은 살리려고 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죠. 그리고 교도소에서는 산책하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했다. 이해할 수 없는 거죠. 그전에 화면이 아까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마는 어떤 화면 보면 전날 화면이 공개가 됐는데 굉장히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하는 것 알 수가 있을 겁니다. 현재 나발니 어머니가 찾아가서 시신을 인계해달라고 했을 때 그쪽에서 하는 말은 부검이 끝난 뒤에나 가능하다. 그러니까 2주 정도 후에 인계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런 얘기인데 제가 노바야 가제타 유럽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노바야 가제타 유럽이라는 독립적인 매체입니다. 지금 라트비아 리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사실은 이게 모스크바에 있다가 푸틴 대통령의 언론 탄압 때문에 라트비아로 나가서 만든 것이고요. 1993년에 프라우지에서 나왔던 엘리트 기자들이 나와서 만든 독립언론이에요. 제가 마침 2009년에 이 사무실을 한번 가본 적이 있어요, 모스크바에 가서. 그때 드미트리 무라토프 편집장을 만나본 적이 있는데 그 무라토프 편집장이 반푸틴 활동, 반체제 기사를 쓰다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됐습니다. 2021년에 받았는데 무라토프 편집장이 나중에 그다음에 그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붙였습니다. 그래서 약 1341억 원에 그게 팔려서 그 돈을 우크라이나의 난민들을 위해서 쓰겠다, 이렇게 썼습니다. 사실 노바야 가제타가 원래 이름인데 라트비야로 나가면서 노바야 가제타 유럽, 이렇게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반체제적인 인사들이고 기자들이 7명이나 살해를 당했습니다. 대부분 거리에서 총으로 살해를 하거나 아니면 독극물을 먹여 살해하거나 기자가 한 언론사에서 7명이 죽은. 굉장히 러시아의 언론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마 이번 기사를 보시면서도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 이번 러시아에 워낙 의문사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서방 언론에서도 이 죽음에 푸틴이 개입했을 거다. 이렇게 지금 바라보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만약에 그렇다면 지금 러시아 대선이 한 달이 남았는데 한 달 앞두고 굳이 이런 일을 꾸며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글쎄요. 그것은 푸틴이 직접 했을 수도 있겠지만 푸틴의 하수인들이 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과거의 자료를 보면 2019년에 나발니가 계속 출마가 금지됐었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출마를 못하게 하니까 원천적으로. 그랬더니 투옥 중이고 정부의 탄압을 받는 가운데 내가 출마를 못 하니 야당을 대신 찍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을 때 야당의 지지율이 굉장히 올라가서 그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통합당이 거의 패한 정도의 타격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그런 푸틴 대통령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푸틴 대통령이 스스로가 생각하는 명예에 타격을 입지 않으려고 한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는데 사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나름대로 선거에 영향을 나쁘게 미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은 아닌가 이렇게 추정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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