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불능' 클린스만...정몽규 축협 회장, 결국 고발당해 [지금이뉴스]

'통제불능' 클린스만...정몽규 축협 회장, 결국 고발당해 [지금이뉴스]

2024.02.13.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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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고발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하고, 축구협회 관계자에게 강요하는 등 업무방해를 했다는 혐의입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3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정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 감독을 수행하는 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서 계약을 위반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발장에는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때, 위약금을 비롯해 해임하지 않을 시 2년 반 동안 지불해야 할 금액, 처음 계약 후 지급한 금액도 공금임에도 피고발인의 일방적 연봉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향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약 2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장기계약을 보장했습니다.

감독이 자진 사퇴할 경우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지만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다면 남은 2년치 약 60억원의 위약금을 감수해야 합니다.

김 사무총장은 "클린스만이 위약금을 청구한다면 국민께 의견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과 수석코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64년 만의 왕좌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들은 13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놓고 자유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번 회의에 정몽규 회장은 불참했습니다.

기자ㅣ최가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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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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